전기차 구매 후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자차보험(자기차량손해담보)을 뺀다는 분들 많습니다. 하지만 사고 한 번에 수백~수천만 원의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? 전기차는 구조상 배터리, 센서, 인버터 등 고가 부품이 많아 사고 시 수리비가 급증합니다. 자차담보 없이 운행할 경우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핵심 리스크를 정리했습니다.
📌 ① 단독 사고 시 ‘내 차’는 전액 자부담
전기차 자차보험이 없다면, 주차 중 긁힘, 벽 박음, 물피도주, 블랙아이스 등 사고에서 내 차량 수리비는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. 예를 들어, EV6가 주차장 기둥에 부딪혀 도어, 펜더, 센서 포함 수리비 430만 원이 나왔지만, 자차 미가입으로 보험처리가 안 돼 현금으로 수리한 사례도 있습니다.
📌 ② 과실 50%만 넘어도 절반은 내 돈
상대방이 있는 사고라도 과실이 5:5, 6:4라면 내 과실 부분은 자차로 보장해야 합니다. 자차 미가입 상태에서는 과실만큼의 수리비를 현금으로 납부해야 하죠. 고가 부품이 많은 전기차에서는 이 비용이 100만~300만 원 이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.
📌 ③ 렌트비·대차비도 일절 지원 안 됨
자차담보에는 사고 후 차량 대차(렌터카 지원)이 포함돼 있습니다. 하지만 미가입 상태라면 대체 차량 이용 시 비용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. 수리 기간이 7~10일 걸릴 경우, 렌트비만 수십만 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📌 ④ 배터리·센서 파손, 보장 안 됨
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·인버터·센서류는 자차담보 및 전기차 특약을 통해서만 보장됩니다. 고장 시 수리비가 800만 원 이상 나올 수 있으므로 자차 미가입 상태에선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.
📌 ⑤ 감정가 하락·중고차 가치도 손해
사고 후 보험 수리를 받지 못하면 차량 이력에도 수리 미반영으로 처리되어 중고차 감가폭이 커집니다. 또, 사고 후 보상받지 못한 감가손해는 민사소송 외에는 구제받기 어렵습니다.
🧠 자차보험을 ‘안 들면’ 생기는 상황 요약
- 🚫 내 과실 사고 → 수리비 전액 자비
- 🚫 경미한 접촉 → 렌트비 지원 안 됨
- 🚫 단독 사고 → 아무 보장도 없음
- 🚫 배터리 손상 → 수백만 원 청구
✅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?
- ✔ 자차담보 기본 가입 + 전기차 특약 반드시 포함
- ✔ 면책금은 0원 특약 또는 정액형 선택
- ✔ 수입 전기차라면 수리비 한도 상향 설계 필요
🚗 보험료 아끼려다 수리비 폭탄 맞는 사례
- 사례 ①: 테슬라 모델3, 앞범퍼 긁힘 → 수리비 280만 원 → 자차 미가입으로 본인 부담
- 사례 ②: 아이오닉5, 밤길 단독사고 → 배터리 하우징 파손 → 수리비 870만 원 전액 자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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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 요약 정리
전기차 자차담보 없이 사고가 나면 수리비, 렌트비, 배터리 교체비까지 전부 본인 부담입니다. 사고 후 과실이 조금만 있어도 수백만 원 손해를 입을 수 있죠. 전기차는 구조상 고가 부품이 많기 때문에 자차담보와 전기차 특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. 보험료 몇만 원 아끼려다 수천만 원 손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
※ 본 글은 전기차 자차담보 미가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소를 설명하기 위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.
실제 보장 여부와 사고 처리 방식은 보험사 약관 및 계약 조건, 사고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, 가입 전 반드시 보험사 또는 전문 설계사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